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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를 꽉 끌어안고 사내가 사라지자, 레피두스는 소시지가 든 덧글 0 | 조회 47 | 2020-09-09 20:11:18
서동연  
원숭이를 꽉 끌어안고 사내가 사라지자, 레피두스는 소시지가 든 빵을 한 골라 맛을 보았다.카이사르가 저기 있어요. 저쪽 계단에!사원 입구에 달빛이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사원 안에는 우리 둘뿐이었다.여신이 우리를 말없이 내려다보고 있었다. 우리가 하는 행동에 관심이 가는 얼굴이었다.제가 한 걸 보여 드릴게요.아테니가 페르시아를 대파한 살라미스 해전을 올리기도 하고, 카르타고 함대가 무너지는 장면도 자주 재연되지요. 우리는 이 자리에 앉아서 구경만 하면 됩니다.내가 물었다.카이사르의 목소리는 유쾌하고 부드러웠다.클레오파트라 공주님, 제가 기억나지 않습니까? 마르쿠스 아토니우스입니다. 가비니우스 장군을 따라 알렉산드리아에 간 적이 있지요. 외람된 말이지만, 공주님의 복권에 일조를 했습지요.자신의 창작품에 스스로 경외감을 느끼는지, 그의 목소리가 착 가라앉았다. 지붕으로 덮인 사원 현관 밑에 여러 점의 그림―차림새를 보아 그리스인들을 그린 것 같았다―이 보관되어 있었다.그리고 벽 한 면에는 고대의 갑옷 한 벌이 걸려 있었다.그가 안토니우스의 손을 제지하면서 말했다.우리가 놀라서 바라보고 있는 사이, 개 한 마리가 악어들이 없는 강둑을 찾아 물을 마시러 다가왔다. 개는 잔뜩 긴장하고 있었지만, 갈증을 이길 수 없었던지 조심스레 물가로 다가와 주둥이를 내밀었다. 개의 주둥이가 강물에 막 닿았을 때, 갑자기 물 속에서 거대한 물체가 솟구치더니 그 놈을 한 번에 낚아챘다. 눈 깜짝할 새에 벌어진 일이었다. 악어가 물 속에 몸을 감추고 숨어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싫소.수위가 높지 않은 것을 보고 나는 놀랐다. 수위계는 죽음의 선이 분명히 드러나 있었는데, 이 선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라면 기근은 피할 수 없다는 얘기였다. 나일강의 범람 시기가 지난 지 한참 되었는데도 강물은 아직까지 차오를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불안한 생각이 나를 스치고 지나갔다.아, 그건 재미없을 것 같아요!한 가지 질문만이오, 키케로.그가 말했다.잠깐 실례하겠습니다.프톨레마이오스!아르시노에는요.
그가 말했다.형제들 간의 결혼 말인가요?하지만 이제부터 눈여겨볼게.그가 입을 꽉 다문 채 말했다.언니들은 프시케에게 남편에 관한 무례한 질문을 던졌다.세 번째 남자는 자기 소개를 하는 게 즐거운 듯한 표정이었다.그가 내 귀에 대고 속삭였다.그가 푸브릴리아에게 이렇게 말하고, 홀 중앙으로 걸어갔다. 온라인카지노 그의 등 뒤에서 찬 바람이 이는 것 같았다.당신이 로마에 계속 머문다면, 나도 당분간은 로마를 떠나지 않겠소.가야만 하오.칼로 맹수를 찌르려면 가까이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맹수의 공격에 대비하는 보호 장치를 사용할 겁니다. 그리고 저쪽은,둘이 같이 나갔어요. 카이사르는 가마를 타고요. 두 사람이 가는 걸 봤어요. 거리에 사람들이 많이들 나와 있었지요. 누군가 카이사르의 손에 두루마리 편지를 건네주었어요. 하지만 그때는 그냥 청원할 게 있는 사람인가 했었죠.뭐요! 카이사르가 나를 볼모로 잡았다는 건가요?마르디안이 말했다.카이사르가 차갑게 말했다.카이사르는 나이프를 내려놓고 브루투스를 빤히 쳐다보았다.폐하는 도시 사람이라서 그럴 겁니다.다음으로 카이사르 본인이 말 네 마리가 끄는 황금 마차를 타고 나타났다. 그는 자주색과 황금색 옷차림으로 신처럼 마차에 서서 사람들을 내다보았다. 왼손에는 상아로 된 홀을 들고 있었는데, 홀 끝에 독수리 한 마리가 앉아 있었고, 오른손에는 월계수 가지를 들고 있었다. 그의 뒤에 노예가 서서 유피테르의 묵직한 금관을 그의 머리 위로 들고 있었다. 인간의 머리에 얹기에는 너무나 무거운 왕관이었다.제일 먼저 도착한 사람은 마르디안이었다. 언제 보아도 풍성한 체구의 그는 가장자리를 금실로 수놓은 튜닉을 입고 있었다. 그는 활짝 웃는 얼굴로 나에게나는 그가 말하는 동안 그를 찬찬히 뜯어보았다. 올림포스 역시 내가 없는 사이 많이 바뀌었다. 인상이 전보다 더 날카로워져, 찬바람이 쌩쌩 일 정도였다. 저런 차가운 인상과 신랄한 말투 때문에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기가 힘들 것이다. 의사들이란 저런 인상을 지녀야 사람들에게 권위 있어 보이는 걸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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